위드 코로나 최대위기, 위중증 환자 급증

 

위드코로나 코로나 확진자 폭증세

위드코로나 최대위기

단계적 거리두기(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폭증세를 보여 서울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1월 23일(1,734명)에 이어 24일(1,760명)에도 하루 최다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재택치료 환자 수는 현재 3,692명(25일 0시 기준)으로 전날(3,130명)보다 562명이나 급증했습니다.

누적 재택치료 환자 수는 1만 5천 88명으로, 이 중 60대 이상(2천 791명)의 비중은 약 18.5%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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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후 확진자가 폭증하고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중심으로 고령층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의료대응 체계의 부담이 커진 엄중한 상황이라고 중수본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서울시 남은 병상 50개뿐

서울시에 따르면 24일 기준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74%,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5.5%입니다.

특히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전체 345개 병상 중 295개 병상을 사용 중이어서 입원 가능한 병상이 50개만 남아 있습니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체 83개 병상 중 53개 병상을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63.9%이고 입원 가능한 병상은 30개뿐입니다.
서울시의 위중증 환자는 23일 오후 6시 기준 22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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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주까지 77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고 다음 주에는 276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방역통제관은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병상 대기환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응급이송 및 이송 중 환자 정보와 병원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24시간 핫라인' 체계를 마련한 상태입니다.

24일 0시 기준 서울시 신규 확진자(1,734명) 중 백신을 권장 횟수만큼 접종한 뒤 감염된 '돌파 감염' 추정 사례는 560명으로 전체의 3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가동률 8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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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수도권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연일 80%대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중환자 병상에 대한 추가 확보 명령을 내리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1월2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9%(695개 중 583개 사용)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5.5%(345개 중 295개 사용), 경기 82.7%(271개 중 224개 사용), 인천 81.0%(79개 중 64개 사용)였습니다.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서울 50개, 경기 47개, 인천 15개 등 총 112개뿐입니다.

주요 병원별 남은 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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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은 37개 중환자 병상 가운데 1개의 병상만이 남아 있습니다.
서울성모병원(전체 20개)과 삼성서울병원(31개)은 전체 중환자 병상 가운데 2개 병상만 비어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41개 병상 가운데 37개를 이용하고 있으며 서울대 병원은 38개 중 32개 병상이 사용 중입니다.
현재 중환자 병상에 대해서는 앞서 내려진 두 차례의 행정명령에 따라 병상 추가 지정이 진행 중입니다.

추가 확보가 더 어려운 이유는 병상, 장비 등 물리적인 확충은 어렵지 않지만 전문 인력과 운영체계를 확보하는 부분에 한계가 있다고 중수본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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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다른 중환자 진료에도 차질이 없도록 전국의 1만여개의 중환자 병상 가운데 10%가량만을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드코로나 시행 후 4주만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부는 위드코로나를 연장할지 검토중에 있다고 하고 있으나 연일 치솟는 코로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를 보면 빠르게 결정하고 빠르게 시행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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