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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황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남아공 발 '오미크론' 바이러스 전세계 비상!

by 현실적인 夢想家 2021. 11. 27.

 

코로나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지정


세계보건기구(WHO)가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B.1.1.529)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했습니다.
아울러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Omicron)으로 지정했습니다.

WHO는 성명에서 오미크론이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다"면서 "예비 증거에 따르면 다른 변이와 비교했을 때 이 변이와 함께 재감염의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 변이 지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우려 변이는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나 치명률이 심각해지고 현행 치료법이나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커져 초기 조사가 진행 중일 때 이같이 분류됩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남아공 확산 중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앞서 인도에서 처음 발견돼 우세종이 된 델타 변이 등이 우려 변이로 지정돼 있습니다.

WHO는 오미크론이 지난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 기구에 11월 24일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WHO는 "최근 몇 주간 이 변이의 출현과 함께 감염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남아공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이 변이의 발병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 보츠와나에서 발견되고, 남아공에서 확산 중인 새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기 때문에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또한 백신의 효과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요.
이런 이유로 과학자들은 새로운 변이가 기존 델타 변이만큼 높은 전파력을 가진 것은 아닌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스위스 등은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EU 남아공 지역 입국제한 조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Omicron) 등장에 유럽 각국이 바짝 긴장하며 발원지로 지목된 남아프리카로 통하는 문을 서둘러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대상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7개국입니다.
EU 회원국들은 '오미크론'이 유럽에 이미 상륙한 것이 알려지자 신속하게 이 같은 조치에 동의했습니다.


유럽 중 벨기에에서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벨기에는 11월 27일부터 3주간 나이트클럽을 닫고 식당, 술집, 크리스마스 마켓, 문화 시설은 오후 11시까지만 영업하도록 하는 내용의 추가 방역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러시아 등은 앞서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 차단이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격리 등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미국, 캐나다 등 미주 국가들도 속속 국경 통제에 나섰습니다.


남아공·홍콩·이스라엘·벨기에서 발견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은 남아공 과학자들이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가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 새로운 변이가 발견됐다고 보고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이후 홍콩에 이어 이날 이스라엘과 벨기에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벨기에 '오미크론' 감염자는 터키를 경유해 이집트를 여행하고 지난 11일에 돌아온 젊은 여성으로, 11일 뒤에 감기 유사 증상을 보이고 확진됐습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홍콩에서 처음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는 남아공에서 온 여행객입니다.
그런데 캐나다에서 입국한 사람도 같은 호텔 맞은편 객실에서 격리하다가 얼마 후 감염되면서 2차 감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남아공 여행객이 필터가 없고 밸브가 달린 마스크를 사용했기 때문에 방문이 열렸을 때 공기를 통해 전파됐을 수 있다고 홍콩 보건당국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영국에도 이미 '오미크론'이 상륙했을 것이라는 의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남아공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가 나오기도 전에 입국 금지 조처를 하는 것은 "성급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 큰 우려, 세계 증시 폭락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가뜩이나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럽 국가들을 포함해 세계 각국은 화들짝 놀란 반응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53% 급락하며 지난해 10월 28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유럽 증시도 4% 넘게 폭락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10% 넘게 추락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새 변이에 관한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경 통제로 다소나마 시간을 벌어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WHO는 새 변이 분석에 "수 주가 필요하다"고 했고,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바이오엔테크는 현재 백신이 새 변이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분석 결과가 2주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필요하면 6주 내 백신을 재설계하고 100일 이내에 초기 제조분을 수송할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미국도 남아프리카 지역 8개국 여행제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신종 변이가 발생한 남아프리카 지역 8개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해당 국가는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입니다.

이번 조치는 비행 금지는 포함하지 않으며 미국인을 포함해 합법적인 영구 체류자에 대해서는 예외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11월 8일 남아공에 대한 여행 제한을 해제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마이클 오스터홈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은 여행 제한 조치를 한다고 하더라도 새 변이는 필연적으로 미국에 도달할 것이라며, 새로운 변이가 등장했을 때 세계 어디로든 퍼질 수 있다는 점은 여러 차례 입증됐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 등장에 전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분석 결과는 수주가 걸릴 것으로 보이며, 아무쪼록 전파력이 약하거나 돌파감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나라도 시급하게 남아공 발 해외입국자 제한 조치를 해야하지 않나 우려됩니다.
정부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미리 대비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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