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8천명대 육박
12월 1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면서 8천명선에 육박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58명이나 늘면서 9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1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850명 늘어 누적 53만 6천 49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8천명에 근접하게 발생하면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기존 최다치인 지난 12월 8일 7,174명보다 676명이나 많은 숫자입니다.
전날 5,567명과 비교해서도 2,283명이나 급증했습니다.
전날부터 PCR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확진자 수가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인 11월 24일 4,115명으로 처음 4천명대에 진입한 이후 지난 12월 1일 5,122명, 지난 8일 7,174명으로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중증 환자, 사망자 증가추세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964명으로 전날보다 58명 늘면서 이틀 연속 9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 840명 이후 6일 연속 800명대를 기록하다 전날 처음으로 9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70명입니다.
전날 사망자가 94명으로 10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치솟았던 것보다는 24명 적지만 여전히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일상회복 사실상 중단
11월 1일 방역조치가 완화된 이후 최근 들어 5천∼7천명대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수도 함께 급증하자 정부가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축소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일상회복 '중단' 방침을 밝혔습니다.
현재 6명인 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을 4명으로 줄이고, 시간제한 없이 운영되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2시 또는 밤 10시 등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방역 강화의 구체적 조치는 12월 17일 발표된 뒤 연말까지 2주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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