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자 국내 24명 전국 확산 시간문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누적 24명

오미크론 확진자 국내

국내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2명 늘어 누적 24명이 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6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 2명, 국내감염 10명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기존 12명을 포함해 총 24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이 6명, 국내감염이 18명입니다.

 

해외 입국자(남아공) 2명 확진

오미크론 확진자 국내

인천 미추홀구 교회(숭의교회)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이지만 해외 입국자 검역 단계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날 신규로 감염이 확인된 12명 가운데 해외유입 2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력이 있는 60대와 50대 동료로, 이들은 지난 12월 1일 입국해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2월 1일부터 임시격리시설에서 생활하던 중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2명이 탑승한 항공기(ET672편)에서 밀접접촉한 14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146명, 승무원이 10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 인천 교회 교인 10명

오미크론 확진자 국내

나머지 오미크론 변이 신규 확진자 10명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가족, 지인이거나 선행 확진자들이 다니는 인천 미추홀구 교회의 교인입니다.

이중 이 교회의 교인 4명, 교인의 가족 2명·지인 1명, 교회 방문자 1명 등 교회 관련 변이 확진자가 총 8명입니다.

다른 2명은 선행 확진자의 지인과 식당 접촉자인데 선행 확진자도 모두 교회와 관련이 있습니다.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인 인천 목사 A씨 부부가 이 교회 소속입니다.
A씨 부부가 접촉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 B씨를 연결고리로 교회 감염이 확산했습니다.

B씨의 아내(C), 장모(D), 지인(E)도 앞서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는데 이들은 11월 28일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서 열린 400여명 규모 외국인 대상 예배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인천 9명, 충북1명

오미크론 확진자 국내

이날 신규로 확인된 변이 감염자의 거주지는 인천이 9명, 충북이 1명입니다.
충북 확진자는 이 교회의 외국인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해 교회를 방문한 70대 외국인입니다.

이처럼 인천 이외의 지역에서도 변이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타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변이 감염이 확인된 충북의 70대 외국인 외에도 전날에는 서울에 거주하면서 서울 지역 대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역시 변이 의심자로 확인됐습니다. 이 유학생들도 모두 인천 교회 교인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6건 늘어 총 10명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이 파악한 오미크론 변이 역학적 관련자는 확진자 24명과 의심자 10명 등 총 34명입니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의심자 6명 중 3명은 교인이고, 3명은 교인의 가족(2명)이나 지인(1명)입니다.
이들 중 접종완료자는 2명, 미접종자는 4명입니다.

이들의 거주지는 인천이 5명, 경기 1명입니다.
10대 미만도 2명 있는데 교인의 가족, 지인입니다.

오미크론 감염자 1300여명 추적중

오미크론 확진자 국내

현재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1,300여명입니다.
이 중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607명에 달합니다.

전날 571명에서 교인의 직장 접촉자 11명, 신규 변이 의심자들의 가족·지인 등 접촉자 11명, 남아공 방문 뒤 변이에 확진된 2명의 항공기 내 밀접접촉자 14명이 추가됐습니다.

인천 교회 목사부부(A씨)를 기점으로 확산한 감염은 지인 B씨→B씨의 가족(C씨·D씨)과 지인(E씨)→C씨·D씨·E씨 소속 교회 교인→교인의 가족·지인까지 n차 감염으로 번진 상태입니다.

교인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되고 있어 교회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종 완료자는 격리면제 대상이지만, 오미크론에 관련된 사람은 접종을 완료했어도 별도로 자가격리 조치를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지역전파가 이뤄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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