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123명, 첫 5천명대 비상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꼭 한 달 만인 12월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명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2020년 1월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첫 5천명대로, 11월 24일(4,115명) 4천명대에 진입한 지 1주일 만에 5천명대로 올라서면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123명 늘어 누적 45만2천35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보다는 2,091명이나 늘어난 데다 직전 최다 기록인 1주일 전 보다도 1,008명 많은 숫자입니다.
5천명대 확진자는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 10개월여, 정확히는 681일 만입니다.
서울2,222명 경기1,582명 인천326명, 수도권 역대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75명, 해외유입이 48명입니다.
서울이 2,222명, 경기 1,582명, 인천 326명 등 수도권 역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 700명대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700명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661명)보다도 62명 증가한 723명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4명이 늘어 누적 3,658명이 됐습니다.
더욱이 전날 국내에서도 나이지리아를 방문 부부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사례로 처음 보고되면서 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검사 결과는 1일 오후 9시정도에 확인될 예정이며, 실제 오미크론 변이 유입 사례로 밝혀질 경우 광범위한 전파 우려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첫 의심사례, 나이지리아 방문부부 등 4명
국내에서 11월 30일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부부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캐나다와 홍콩 등에서도 나이지리아 입국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사 결과는 12월 1일 오후 9시 이후 확인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습니다.
부부 확진, 자녀1명, 지인1명 확진
복지부와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인천 거주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40대인 이 부부는 10월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이지리아를 방문했으며, 귀국 후인 지난 11월 25일 검사 결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후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지인 1명과 동거가족(자녀) 1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의심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입니다.
이날 오전 추가 확진자인 지인에 대한 변이 PCR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됐습니다.
질병청은 "현재 사용 중인 변이 PCR법(알파·베타·감마·델타 분석)에서는 델타 변이 음성이 나왔고, 알파·베타·감마와 오미크론에 동시에 나타나는 사이트에서 양성이 나타나 의심 사례로 분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질병청은 부부와 이 지인 등 검체가 확보된 3명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역시 40대 남성인 이 지인은 부부가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하도록 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부의 동거가족(자녀)은 2명 중 1명만 이날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정부는 10대 동거가족의 검체도 확보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이 부부와 동일한 항공기 탑승자들도 추적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나이지리아발 에티오피아 경유 비행기를 타고 11월 24일 오후 3시 3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정부는 "같은 항공편 탑승자 81명 중 45명이 입국했으며 국적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울산 네덜란드, 독일 입국자 코로나 분석중
정부는 앞서 이날 울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네덜란드, 독일 출신 입국자에 대해서도 전장 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네덜란드와 독일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국가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1월 26일부터 해외유입 확진자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이 가능한 검체는 모두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 차단 및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감염사례 확정 시 코로나 확진자는 당분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분간 모임, 약속을 자제하고 동향을 파악하고 개인 방역에 철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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