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어지럽습니다.
세상이 어지러운데 머리까지 어지러우면 많이 힘드시겠죠?
갑자기 찾아오는 어지러움, 바로 이석증이라고 합니다.
이런 증상은 갑자기 왜 찾아오는 것이며 어떤 증상을 띄고 있으며 치료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이석증의 요약
- 내이의 석기라는 부분에 있는 이석은 탄산 칼슘 덩어리가 어떠한 원인으로 벗겨져 떨어져 반고리관 속에 들어가 현기증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반고리관은 세바퀴같은 기관이 연결된 조직으로 가운데는 림프액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머리가 움직이면 그에 따라 이 림프액도 속을 흐르고 이 움직임을 감지하여 인간은 몸 전체의 균형을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반고리관에 이석이 들어가면 림프액의 흐름이 흐트러지고 실제 몸의 움직임과 맞지 않으면 이 정보의 차이에 의해 현기증이 생깁니다.
현기증의 증상이 있으면 메니에르 질병을 의심하기도 하지만 내이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어지럼증 중 이석증 질환이 60% 이상이며, 메니에르 질병에 의한 것은 20% 이하라고 합니다.
그럼 "말초성 전정기능의 장애" 의 대표적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차이점은 어떨까요?
- 메니에르병
회전감이 느껴지는 어지럼증과 청력저하, 이명(귀울림), 이충만감(귀가 막힌 느낌) 등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 / 반복적인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귀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법은 약물 투여 등 내과적 치료와 고실내 주입술, 수술적 치료가 있으며 대부분은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게 됩니다.
예방방법으로는 염분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술이나 커피,담배 등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이석증(양성발작성두위현훈)
이석증은 특정 체위에서만 나타나는 안진(눈이 무의식적으로 떨려서 초점을 유지할수없는 증상)이 특징인 질환으로 수초에서 1분 미만의 지속시간을 가지는 짧은 회전성 어지럼증이 일정한 자세의 변화에 의해 반복적으로 유발됩니다.
치료방법은 이석치환술로 이석을 반고리관에서 배출시키는 것입니다.
특별히 예방방법은 없으나 평소 생활에서 머리위치나 몸의 자세를 갑자기 바꾸거나 하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머리의 외상 이후에 이석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머리에 충격이 가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진정신경염
갑작스럽게 말초 진정기능의 감소가 생기는 질환으로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 신체동요, 식은땀이 유발되어 응급실을 찾게 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자발성 안진이 나타나며 회전성의 어지럼증과 함께 자신이 빙빙 돌고 있다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추성의 보상작용에 의해 어지럼증이 회복됩니다.
원인으로는 측두골 골절과 같은 외상이나 화농성 내이염, 특정 바이러스에의한 신경염, 허혈 등으로 추정됩니다.
이석증의 원인
이석증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거나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생긴다고도 합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다가 갑자기 자세를 바꾸는 행동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머리의 외상이 원인이 됩니다.
이석증으로 진단된 환자의 약 절반이 사무직 종사자라는 데이터도 있습니다. 또한 취침 중에 움직이는 횟수가 적은 사람과 같은 자세로 누워 TV를 보는 사람도 이석증이 발병하기 쉽습니다. 통계는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율이 많지만 이것은 일상생활에서의 자세 등에 원인이 있기 때문에 여성이 발병하기 쉽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석증의 증상
회전성의 현기증(빙빙 눈을 돌릴때 같은 현상)이 생깁니다. 이 병은 이석이 들어간 반고리관만 림프액의 흐름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특정 방향으로 머리를 이동했을때만 증상이 보입니다. 그리고 환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안구가 움직이는 안진향상이 일어나는 것도 특징입니다. 구토감을 동반할 수 있고 이명이나 들리지 않는 증상은 없고 현기증만 생깁니다. 현기증은 서서히 익숙해지면 증상이 가벼워 진다는 특징도 있지만 이석이 반고리관에 들어가 있는 한 증상이 사라질 수는 없습니다.
이석증의 검사. 진단
문진과 검사에서 현기증의 발생 방법과 안진의 유무를 확인 합니다. 문진은 주로 어떤 타이밍에 현기증이 발생하거나 어떤 타이밍으로 없어지고 또는 다른 증상의 유무 등을 확인합니다.
검사는 침대에 누워 머리를 여러 방향으로 기울여 안진이 안정되는가를 검사하는 머리 위 안진검사나 특수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머리를 움직여 선회성 안진(안구가 회전)을 내는지 알아내는 검사를 합니다. 또 다른 질병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MRI나 CT에 의한 검사와 평형 기능에 이상이 없는지의 추가 검사도 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의 치료
머리를 특정 순서와 특정 방향으로 기울이며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체외로 배출하는 치료를 실시합니다.
의사가 천천히 머리를 상하 좌우로 움직여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이동시켜 반고리관에서 배출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의 위치는 특수안경(고글)이나 소형 CCD 카메라 등을 이하여 안구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판단합니다.
경추 이상 등으로 머리를 움직여 치료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항 현기증 약이나 항 불안 약물등에 의한 약물 요법을 실시합니다. 들어가 있던 이석을 밤고리관에서 제거할 수 있다면 현기증 발작은 개선하지만 머리 정도 치료는 이석의 위치가 명뱍한 경우 60% 정도의 유효율을 위해 내복약으로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석이 반고리관에 들어가 버리는 현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몇번이나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는 내이가 아닌 원인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일단 이비인후과에서 진찰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석증의 예방, 치료 후 주의사항
이석증의 예방에는 이석을 반고리관에 모아두지 않는 것, 즉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거나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있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같은 방향으로 옆으로 잠을 자지 않고 사무직이 장시간 계속 되면 주기적으로 자세를 바꿔가며 리프레쉬 합니다.
또한 기상 후 취침 천 잠자리에서 가벼운 요가 등 자세를 바꿔가며 각 10초정도 계산하고 이를 주기별 반복합니다.
이석증 개인적 경험담
제가 경험한 이석증의 경험은 이래요.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서 눈뜨고 일어나려는데 왼쪽으로 고개 돌리자 마자 진짜 미친듯이
누가 머리를 잡아당기고 돌리듯이 균형이 안 잡힐 정도로 심하게 어지러움증이
핑핑돈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거에요.
왼쪽이 아닌쪽으로 좀 일어나서 앉아서 가만히 있으면 진정되서 다시 누워보는데 왼쪽으로만
가면 미친듯이 정말 균형이 안 잡힐듯이 어지러웠어요.
그리고 너무 무서워서 바로 검색해보고 이석증에 가까운것 같은데 혹시몰라 뇌졸증의
전조증상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먼저 이비인후과가서 이상이 없으면 대학병원에 가려고했었고요.
이비인후과가서 보시더니 이석증이 의심된다고 고글(?)같은 안경을 쓰고 맞추는데 너무 어지러워서
진짜 무섭고 어지럽고 그게 교정술(?) 인가 그런거였나봐요.
그러고나서 집에서 약 먹으면서 앉아서 자고 되도록 높게 누워있으라고 하셔서 그렇게 있었고요.
그러고 두번째 교정술(?) 받으러 가는데 두번째에서 완전 괜찮아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에 한차례 더 재발한 경우도 있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제가 습관이 몇가지 있었는데요.
커피를 거의 물처럼 마셨고요.
그 마저도 드립으로 즐겨마셨어요 (드립은 에스프레소보다 천천히 내리기때문에 카페인성분이 더 많아요).
그리고 육아로 이것저것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하다보니 새벽에 잠이 안와서 3-4시 혹은 5시에 잠든 경우도 많았구요.
그래서 생활습관을 아예 커피 완전 끊어버리고 물 마시고 일찍 잠드는 습관을 들기위해 노력했었어요.
그리고 4개월지난 지금까진 어지러움이 없는데 무서워요.
조금만 어질할거 같으면 그때의 그 기억이 있어 너무 무섭네요.
암튼 이석증은 정말 무서운 질병이에요.
그리고 이석증이 의심된다면 빠른시간안에 이비인후과를 가보시고 아니시면 다른병원 가셔서 원인을 찾아보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전 처음에 갔을땐 뇌졸증이면 어쩌나 싶어서(뇌졸증은 시간싸움이라 빠른시간안에 병원에 가는게 좋다고 들었던거 같아서요) 무서워서...
빨리 갔어서 효과가 좋았던거 같아요.
이상 이석증 개인 경험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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