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정답 유예 결정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 결정을 유예하라는 법원 결정이 12월 9일 나면서 생명과학Ⅱ에 응시한 수험생들의 성적 통지가 연기됐습니다.
생명과학Ⅱ을 선택하지 않은 응시생들에게는 예정대로 12월 10일 성적이 통지됩니다.
이에 생명과학Ⅱ 응시생 6,515명에 대한 성적 통지는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능 성적통지표 교부일정
평가원은 올해 수능 성적통지표를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12월 10일부터 교부할 예정이었습니다.
졸업생,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12월 10일 오전 9시부터, 재학생은 12월 13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도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생명과학Ⅱ 응시생 성적표 교부일정 불투명
이번 결정에도 전체 응시자 44만8천138명 대부분은 예정대로 성적표를 받게 되지만, 생명과학Ⅱ 응시생 6천515명(1.5%)의 성적표는 언제 배부될지 불투명해졌습니다.
앞서 11월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에서 생명과학Ⅱ에 응시한 92명은 해당 문항에 오류가 있다면서 평가원을 상대로 정답 집행정지 신청을 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이를 받아들여 본안 소송 선고까지 정답의 효력을 정지하기로 이날 결정했습니다.
1994학년도 수능이 시행된 이후 수능 정답 효력에 대한 집행정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올해 수능에서 논란이 된 생명과학Ⅱ 20번은 집단 Ⅰ과 Ⅱ 중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이 유지되는 집단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보기]의 진위를 판단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입니다.
이의 제기자들은 특정 집단의 개체 수가 음수(-)가 되는 중대한 오류가 발생해 제시된 조건들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집단이 존재할 수 없으므로 문항 자체가 오류라고 보고, 수능 직후부터 평가원에 정답 오류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학원 강사 등 학원가나 관련학회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문항 자체에 오류가 있는 것이 인정된다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평가원은 11월 29일 이 문항에 대해 '이상 없음' 결론을 내리면서 "이 문항의 조건이 완전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학업 성취 수준을 변별하기 위한 평가 문항으로서의 타당성은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문항의 조건이 완전하지는 않아도 정답을 판별해 내기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수능 성적 통지가 연기됨과 나머지는 예외없이 12월 10일 교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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