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뮤 바이러스 발생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약간 둔화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8천 310명이 새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52만 9천 832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주일 전에 주간 신규 확진자 규모가 16만 명을 웃돌았던 것에 비하면 증가 속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졌으나 감염 확산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거나 집중치료실(ICU)에서 치료를 받는 등 상태가 위중한 중증자는 2일 기준 2천 158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코로나 변이 '뮤' 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일본에서 새로운 코로나 변이 ‘뮤’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뮤 변이는 각각 지난 6월과 7월 확진됐던 여성 2명에게서 검출됐는데 당시 일본 방역당국은 이들을 단순 코로나19 확진자로 발표했었습니다.

이들이 뮤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뒤늦게 판명된 것입니다.
현지시각 9월1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뮤 변이가 여성 2명에게서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해외 체류 경력이 있는데 지난 6월 일본 지바현 나리타국제공항으로 입국한 40대 여성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지냈습니다.
또 지난 7월 도쿄 하네다국제공항에 도착한 50대 여성은 영국에서 체류했습니다.

이번 뮤 변이 검출은 일본 첫 사례입니다.

앞서 8월 31일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전파력과 증상, 백신에 대한 저항성 등을 고려해 뮤 변이를 새롭게 ‘기타 변이바이러스(VOI)’에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VOI는 에타, 요타, 카파, 람다에 이어 이번 뮤까지 총 5종입니다.

VOI는 주요 변이바이러스(VOC)보다 한 단계 낮습니다. VOC에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4종이 있습니다.

뮤 변이는 올해 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현재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중 뮤 변이의 비율은 0.1%를 밑돌지만, 유독 콜롬비아에서만 뮤 변이가 3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와 인접한 에콰도르는 뮤 변이 비율이 13%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위드코로나 준비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일본 정부는 백신 접종이 진전된 상황에 맞춰 코로나19 방역 대책의 수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지역에서 사람 이동과 행동 제한을 완화하는 '위드 코로나' 방안을 담은 로드맵을 만들고 있습니다.

전문가 분과회의 논의를 거쳐 다음주 발표될 예정인 이 로드맵은 2차까지의 백신 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는 올 10~11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의료종사자부터 접종을 시작한 일본 정부는 전체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을 오는 10~11월 중 완료할 계획입니다.

현재 일본의 백신 접종률은 1회 이상이 57.6%, 2차례가 46.6% 수준입니다.
로드맵은 제3자 인증을 받은 감염예방 대책을 마련한 음식점에 한해 주류 판매를 허용하고 영업시간 제한도 완화토록 하고 있습니다.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현재 긴급사태와 이에 준하는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 대상 지역의 음식점은 주류 제공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영업시간은 오후 8시까지로 묶여 있는데, 이를 완화하겠다는 것입니다.

로드맵은 또 백신 접종을 마치거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을 통해 음성이 확인된 사람들의 회식에 대해선 인원수 제한을 완화하거나 철폐토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4인 이하의 회식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로드맵은 이 밖에 감염 예방 대책을 제대로 준비한 대규모 이벤트의 인원 규제를 완화하고, 접종을 끝낸 사람에게는 긴급사태 상황에서도 외출이나 광역지역 간 이동 자제를 요구하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여행 경비를 보조하는 관광 장려 정책인 go to travel 재개를 검토하고, 학교의 동아리 활동도 백신 접종과 검사 음성 증명을 활용하면 원칙적으로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