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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전망

두산중공업 주가 전망

by 현실적인 夢想家 2021. 6. 7.

두산중공업 기업개요


두산중공업은 1962년 현대양행으로 설립되었으며 1980년 중화학공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정부에 귀속, 한국중공업으로 변경된 후 2001년 두산중공업으로 상호가 변경되었습니다.
발전설비 및 담수설비, 주단조품, 건설(두산중공업), 건설중장비 및 엔진(두산인프라코어), 토목과 건축공사(두산건설) 등의 사업을 영위중입니다.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주가현황


최근 한달 상승률이 150%를 넘어선 두산중공업은 6월 7일 27.5% 오른 32,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두산은 16.91%, 두산인프라코어는 11% 상승했습니다. 지난달부터 급등세를 이어오던 세 종목은 이날도 52주 신고가를 나란히 경신했습니다.
상승 흐름이 계속 이어지자 ‘테슬라’와 결합한 ‘두슬라’라는 별칭도 생겼습니다.
시총 10조원을 돌파한 두산중공업의 시가총액은 현 주가 기준 약 12조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 주가

 

두산중공업 주가 상승요인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로서의 가치도 부각되고 있는데 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기술과 제주한림해상풍력에 5.56MW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하는 1900억 원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주시 북서부 한림항 인근 해상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해상 풍력발전단지에 공급하는 계약입니다.

두산중공업 제주한림해상풍력


8조원 규모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한국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를 계기로 원전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진건데 두산중공업은 원자로 제작 뿐 아니라 원전 해체사업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원전 기업입니다.

사실 두산중공업의 상승세는 5월 말 한미정상회담에서 비롯되었는데 5월 21일 한미 양국이 해외 원전 사업 공동 진출에 합의한 영향이 컸습니다. 합의 소식 이후 6월 4일까지 두산중공업 주가는 8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어 6월 2일 빌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차세대 원전 건설 논의 소식이 추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차세대 원전인 SMR과 가스터빈·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SMR은 기존의 핵 발전 설비보다 크기가 작고 안전성을 높인 것으로 탄소 중립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SMR은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 시킨 소형 원전으로, 안전성과 활용성이 크게 높아진 것이 특징인데 두산중공업은 내년 상반기 미국 아이다호주 (State of Idaho)에 건설되는 SMR의 핵심기기를 공급할 예정으로, 수주 규모는 1조5000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두산중공업은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비중을 6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 아래 수소 가스터빈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2019년 세계 5번째로 270MW(메가와트)급 가스터빈 국산화 모델 개발에 성공한 이력이 있습니다.


두산그룹은 작년부터 3조원에 달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해왔습니다.
두산타워(8,000억), 두산솔루스(6,986억), 모트롤BG(4,530억) 등을 차례대로 매각했고 두산인프라코어 사업부문을 현대중공업지주에 매각(8,500억)하는 절차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2022년 하반기 두산과 두산중공업이 채권단 관리를 조기에 졸업하면 신용등급이 BBB+로 한 단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연간 이자비용을 3,400억원에서 1,2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결과입니다.

주의사항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대차잔고는 지난 5월 21일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6월 4일 기준 대차잔고 비중은 14.82% 입니다.
대차잔고 주식수로 따지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로 많습니다.
통상 대차잔고 주식수가 늘어난다는 의미는 공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으로 해석됩니다.
지난달 21일 두산중공업의 공매도 잔고 비중은 1.29%였으나 6월2일 현재 2.78%로 올라섰습니다.


펀더멘털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2022년 1분기 두산중공업의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59% 늘어난 3,721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주력 사업인 발전플랜트 부문에서 고전한 데다 막대한 차입금에 따른 금융비용 등으로 장기간 고전을 겪으면서 대부분 증권사들도 종목 리포트를 사실상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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