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기업개요
메신저, 포털, 커머스, 모빌리티, 핀테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보유한 한국 대표 IT 기업입니다.
신규사업 개발사 다음글로벌홀딩스, 컴퓨터, 멀티미디어 프로그램 개발, 제조, 판매사 디케이테크인 등 115개 기업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가 2020년 상반기 카카오페이증권을 선보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카카오 주가 현황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일대비 0.39% 상승한 12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액면분할 전 주가로 환산하면 645,000원입니다.
외국인이 641억원, 기관이 288억원을 사들이며 신고가 경신에 기여했습니다.
이날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 속에 1%가량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더욱 두드러지는 상승입니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57조2,576억원으로 시총 5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총액 격차는 적지 않았습니다.
1월4일 개장일 기준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48조1291억원, 카카오는 35조208억원으로 무려 13조원 이상 차이가 났었습니다.
더구나 네이버는 1월8일 시가총액 '50조원' 고지를 회복 (2020년 9월에 사상 첫 50조원 돌파) 했고 지난 3월18일에는 66조 2802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카카오는 지난 5월12일에야 시총 50조 문턱에 올라섰습니다.
카카오 주가 전망
카카오 주가가 고공행진한 것은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자회사가 본격적인 고성장 구간으로 접어들어서입니다.
1분기 카카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8%, 영업이익은 78.6% 증가했습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하반기 상장 계획도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이들의 기업가치는 약 15조원, 20조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1%, 영업이익은 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네이버는 2분기 매출이 약 15.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3.6% 증가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기존 대형주가 맥을 못 추는 상황에서 확실한 호재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가 대안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실적개선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하반기 예정된 기업공개(IPO)가 마무리될 경우 기업여신에 적극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카카오뱅크의 실적 그래프는 더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뱅크는 자산이나 순이익 규모가 이미 몇몇 지방은행을 추월한 상태에서 코로나19 이후 더욱 부각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무기로 대형 시중은행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급부상할 전망입니다.
올해 1분기 개별기준 카카오뱅크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52.4% 증가한 467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순이익 기준으로 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381억원)을 제쳤고 광주은행과 경남은행과의 격차는 100억원 미만으로 좁혔습니다.
판매중인 금융상품도 예·적금 중심으로 다양하지 못하고 대출상품 역시 개인신용대출 중심으로 제한적인 포트폴리오 안에서 거둔 실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입니다.
증권가는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네이버를 넘어설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업공개(IPO) 대어인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와 내년 상장 예정인 카카오엔터로 인해 카카오의 지분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의 지분율 56.10% 보유하고 있고 카카오뱅크에 대한 지분율은 32.33% 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페이 한 곳만 하더라도 8조 7000억~14조 3700억원의 기업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에 귀속되는 지분가치는 4조 8800억원에서 10조 6000억원가량이 됩니다.
올해 연말이나 내년정도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카카오엔터는 카카오그룹의 또 다른 비밀병기 입니다.
오는 7월 카카오에서 물적 분할하는 국내 1위 음원 스트리밍 업체 멜론을 카카오엔터와 합병하고, 여기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OTT)까지 더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한 뒤 상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 경우 카카오엔터의 가치도 수조원을 웃돌 전망입니다.
M&A업계에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상장(IPO)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했을 때 시너지가 분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 산하에 크래커엔터테인먼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매니지먼트 7개사와 음악 레이블 4개사를 산하에 두고 있습니다.
현재 연예기획사 시장 내 20%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SM엔터를 인수할 경우, 5% 남짓인 시장 점유율도 25%로 2위권까지 뛰어오르게 됩니다. 1위인 하이브(33%)를 바짝 추격하는 형태입니다.
다만 네이버도 SM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네이버가 카카오와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비용 증가 때문에 이익 성장율 둔화를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의 지난해 개발.운영비는 전년 대비 16.3% 증가해 1조 2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연봉 인상, 주식 보상 비용 등의 증가로 1조 5000억원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케팅비 또한 지난해 52.5%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카카오의 성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2020년 증가율은 매출 35.3%, 영업이익 120.4%에 달했습니다.
네이버가 기록한 증가율 (매출 21.7%, 영업이익 5.2% 증가)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 입니다.
카카오의 기업가치는 올해 들어 더 극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액면분할 이후 거래 첫날인 4월 15일 처음으로 시가총액 50조원을 돌파했고, 6월 현재 57조원대로 치솟았습니다.
이에 반해 네이버의 기업가치 변화는 미미합니다. 3월 한때 시총이 60조원을 돌파하긴 했지만, 지금은 50조원 후반대로 내려앉았습니다.
두 회사 모두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비대면의 수혜를 입은 대표 기업들입니다.
이 기업들은 최근 쇼핑, 콘텐츠, Pay, 클라우드 등의 사업이 고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양사가 당분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만큼, 흥미로운 기업가치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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