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주 외국인 매도증가, 2차전지 관련주 매수증가

반도체 관련주 외국인 매도 증가

 

반도체 관련주 외국인 매도

최근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에서 매물 폭탄을 던진 외국인들이 2차 전지주와 카카오뱅크 등은 사들였습니다.

8월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5일부터 8월 13일까지 7거래일간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5조 6천 907억원, 2조 6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이 기간 두 종목의 외국인 순매도 합산 금액은 유가증권시장 전체 외국인 순매도 금액 6조 9천 248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는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도체 관련주 외국인 매도

7거래일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10.25%, 16.12% 하락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와 카카오뱅크 매수 증가

2차전지 관련주 매수 증가

 

2차전지 관련주와 카카오뱅크 등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같은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2차전지주 삼성SDI로 순매수 금액 4천 732억원이었습니다.

이어 2차전지 관련주인 LG화학의 외국인 순매수액이 3천 854억원으로 2위입니다.

2차전지 관련주 LG화학 주가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이 확정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956억원)와 에코프로비엠(689억원), 배터리 3사 일원인 SK이노베이션(154억원)도 외국인 매수 우위였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

이들 5개 종목을 합하면 7거래일간 외국인의 주요 2차전지주 순매수 금액은 1조 385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삼성SDI의 경우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지난 8월 5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해 8월 12일과 13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81만 7천원에 마감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 삼성SDI 주가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2차전지 관련주는 코스피 내 올해 영업이익 비중이 연초 이후 꾸준히 증가한 업종이라며 특히 최근 2주간 2차전지 테마가 속한 에너지·화학·상사·자동차 업종 기업이익 수정비율(ERR)이 벤치마크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주가

지난 8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카카오뱅크도 외국인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상장일부터 6거래일간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총 2천 634억원입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올해 상반기에 상장한 대형 공모주의 경우 상장 초기에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과 반대 흐름입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카카오뱅크 주가는 상장 후 상승 곡선을 그리며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안착했습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그 밖에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네이버(1천 807억원), 셀트리온(1천 145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천 58억원), 삼성전기(927억원), SK텔레콤(821억원), 기아(727억원) 등입니다.

[표] 8월 5∼13일 외국인 순매수 금액 상위 종목 (단위: 백만원)

종목명	최근 종가	외국인 순매수
삼성SDI	817,000	473,241
LG화학	896,000	385,378
카카오뱅크	76,600	263,365
NAVER	436,500	180,744
셀트리온	275,500	114,517
삼성바이오로직스	983,000	105,794
SK아이이테크놀로지	214,500	95,591
삼성전기	179,500	92,722
SK텔레콤	306,000	82,080
기아	85,200	72,705

 

반도체 관련주는 외국인의 매도세를 보인 반면 2차전지 관련주는 순매수세를 이어 갔습니다.

참고 하신후 성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