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 배구 일정 8강 경기 일정 업데이트

올림픽 여자 배구 일정 8강진출

올림픽 여자 배구 일정

 

지난 포스팅에서 극적인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올림픽 여자 배구 일정을 8강 진출에 따라 추가 업데이트 포스팅합니다.

올림픽 여자 배구 일정 조별 순위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8월4일(수) 9시 터키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8월 2일 진행된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8강 조추첨에서 한국의 상대가 터키로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8월 4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경기장에서 터키와 승부를 가립니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3승2패(승점 7)를 기록, 조 3위로 8강 진출을 성공했습니다.

올림픽 여자 배구 일정

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 결승 일정

 

 

 

아시아 국가 가운데 여자배구 8강에 진출한 팀은 한국이 유일합니다.
A조 2·3위는 8강에서 B조 2·3위 중 한 팀과 맞붙는데, 추첨을 통해 B조 3위인 터키가 한국의 상대로 결정됐습니다.

터키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고 있으며 상대전적에서도 한국이 2승7패로 열세입니다.

하지만 어차피 8강에서 쉬운 상대는 없어서 미국,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이탈리아를 피한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평가입니다.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4강에 진출했지만,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탈락의 고베를 마셨습니다.

 

올림픽 여자 배구 일정 및 여자 배구 대진표

한편 A조 1위 브라질은 B조 4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격돌합니다.
B조 1위 미국은 A조 4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를 가집니다.

A조 2위 세르비아는 B조 2위 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여자배구 8강 4경기는 모두 8월 4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경기장에서 진행됩니다.

 

 

 

 

 

김연경 일본도 인정 극찬

김연경 선수 세계 언론 극찬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 선수가 한국을 도쿄올림픽 8강으로 이끌자 일본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일본 주간지 ‘슈칸분순’은 ‘역시 배구는 김연경’, ‘한국의 절대 에이스’, ‘100년에 1명 나오는 천재’, ‘여자배구계의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 등을 “마지막 올림픽에 참가하는 김연경에 따라붙는 수식어”라며 소개했습니다.

‘슈칸분순’은 영국 공영방송 BBC가 어떤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라고 말하려면 김연경 같아야 한다라고 극찬한 것도 언급하며 글로벌 스타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연경은 한일전 등 도쿄올림픽 조별리그를 치르며 ‘팔면육비’의 활약을 선보이며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한국을 받쳤다”고 감탄했습니다.

‘팔면육비’란 ‘얼굴이 8개, 팔은 6개인 것 같다는 말로 뛰어난 능력으로 다방면에 걸쳐 눈부신 수완을 발휘한 도쿄올림픽 김연경을 한마디로 요약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아시아 국가중 유일한 8강진출

올림픽 여자 배구 일본 탈락

 

도쿄올림픽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바 있는 일본과 중국은 예선에서 탈락한 반면 투혼을 발휘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것입니다.

한국은 A조 예선 세르비아와 5차전에서 0 대 3으로 졌지만 이미 A조 3위를 확정했기에 조 4위까지 받는 8강행 티켓을 얻었습니다.

반면 일본은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에 1 대 3 패배하며 1승 4패로 5위가 확정돼 8강 진출이 물거품이 됐습니다.

결국 도미니카공화국이 2승 3패로 마지막 8강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당초 일본은 세계 랭킹 5위로 메달 후보로 꼽혔습니다.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된 여자 배구 초대 챔피언에 오른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역사를 재현하겠다는 남다른 각오였습니다.
하지만 숙명의 한일전에서 대역전패를 안으면서 일본의 꿈이 무너져 버린것입니다.

그 여파 때문인지 일본은 세계 랭킹 7위 도미니카공화국에도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참고로 지난달 당시 세계 14위였던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을 3 대 2로 제압한 바 있습니다.

 

 

 

 

 

중국 여자 배구의 몰락

올림픽 여자 배구 중국 탈락

 

여자 배구 세계 랭킹 3위인 중국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금메달을 따낸 챔피언의 8강 무산인 것입니다.

중국은 이번 대회 B조 조별 리그에서 초반 3연패를 하면서 일찌감치 탈락이 결정됐습니다.
에이스 주팅의 손목 부상에 따른 여파가 컸는데 8월 2일 아르헨티나를 3 대 0으로 완파했지만 2승 3패로 조 5위가 확정됐습니다.

통증을 안고 뛴 주팅이 서브리시브와 공격에서 모두 무너져 버렸고 장창닝과 함께 신예 리잉잉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중국 랑핑 감독은 이번 대회로 중국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랑핑 감독은 1978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화려한 발자취를 남기며 승승장구 했습니다.

43년 간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고, 중국의 레전드가 눈물을 흘리며 씁쓸한 퇴장을 했습니다.

8월 2일 경기로 올림픽 여자 배구를 마무리한 일본과 중국.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배구만이 오는 8월 4일 터키와 8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올림픽 여자 배구 일정 및 여자 배구 대진표 등 추가 경기 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배구 강호 국가들과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부상없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