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배구 4강진출 성공
세계적인 거포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을 앞세워 45년 만에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시상대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갔습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풀세트 접전 끝에 터키를 꺾고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은 8월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에서 터키에 세트스코어 3-2로 접전 끝에 승리했습니다.
이날 경기 전 국제배구연맹(FIVB)이 업데이트한 세계 랭킹에서 한국은 13위, 터키는 4위였습니다.
세계 최정상급 리그를 갖추고, 국제무대에서도 점점 힘을 내는 터키를 상대로 한국은 잘 싸웠습니다.
한국 여자배구는 1976 몬트리올 대회에서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여자배구는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과 양효진, 김희진 등 황금세대를 앞세워 영광 재현에 도전합니다.
올림픽 여자배구 일정
올림픽 여자 배구일정 다음 준결승 상대는 브라질 또는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입니다.
준결승 일정은 8월 6일(금) 오후 1시에 아리아케 아레나 경기장에서 결승행 티켓을 향한 경기가 펼쳐집니다.
올림픽 여자 배구 세계랭킹 4위 터키 격파
A조 3위로 8강에 오른 터키는 세계적인 강팀으로 한국이 역대 상대전적에서 2승 7패로 밀리고 있는 강팀이었습니다.
특히 2010년 세계선수권 승리 이후로는 6연패 중이었습니다.
김연경은 2009년 일본 진출로 해외 무대를 밟은 뒤 2011년 당시 세계 최고 리그로 떠오르던 터키 리그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습니다.
이후 2017년까지 6시즌을 뛰었고 잠시 중국 리그로 떠나 한 시즌을 뛴 뒤 다시 터키로 돌아와 엑자시바시에서 1시즌 반을 활약했습니다.
김연경이 터키를 잘 아는 만큼 터키도 그에 못지 않게 김연경을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1세트는 예상대로 터키가 일방적으로 주도했으나 2세트부터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서브에 터키가 흔들렸고, 더욱 촘촘해진 한국의 수비에 터키 공격이 계속 걸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김연경이 절친 에다 에르뎀의 이동공격을 블로킹하는 장면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바꿔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2세트에서 바꾼 분위기는 3세트 위기를 넘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며 극적으로 3세트까지 가져왔습니다.
4세트 초반 리시브 불안과 범실이 쏟아진 끝에 18-25로 세트를 내주고 돌입한 마지막 5세트는 투혼의 드라마였습니다.
1988년생, 한국 나이로 만 33세인 김연경은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입니다.
그를 포함한 12명의 동료들은 이번 대회에서 그들만의 라스트 댄스를 써내려가고 있으며 그들의 라스트 댄스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합니다.
올림픽 여자배구 일정 및 대진표 다음 경기 일정을 알아보았습니다.
남은 경기 국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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