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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전망

카카오뱅크 상장 일정 및 향후 전망

by 현실적인 夢想家 2021. 7. 22.


카카오뱅크 상장 일정

카카오뱅크 상장


하반기 기업공개 IPO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가 상장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를 확정해 오는 7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일반 청약이 진행됩니다.

국내 일반 청약자들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상장일은 2021년 8월 6일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가 제시한 공모가 희망 범위는 33,000원에서 39,000원으로,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18조 5천289억 원입니다.

이러한 시총 규모는 KB금융, 신한지주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전체 공모 주식 수는 6,545만 주로 카카오뱅크는 IPO를 통해 공모가 하단 기준 약 2조 1599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 상장 배경

카카오뱅크 상장 배경

카카오뱅크는 7월 20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소식을 전했습니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은행이 증시에 입성하는 것은 지난 1994년 IBK기업은행 이후 27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 2015년 11월에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27일 대고객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4년 만에 기업공개(IPO)에 나섰습니다.

국내 경제활동 인구 대비 57%인 1,615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은행이자 금융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부문에서 활성이용자(MAU) 1,335만명으로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이용자 수와 계좌개설 고객 수는 올 6월 말 기준 각각 1,671만 명, 1,461만 명입니다.

6월 말 기준으로 수신(예·적금) 잔액은 26조 6259억원, 여신은 23조 1265억원으로 집계됩니다.

24시간 비대면 영업을 앞세워 은행업 고유업무와 플랫폼 비즈니스를 이어가며 급성장한 것입니다.

2021년 1분기 카카오뱅크 계좌이체 금액은 79조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49조 3300억원 대비 160% 급증했습니다.

지난해인 2020년 선보인 미니(mini) 서비스 영향으로 만 14~19세 인구 중 39%는 카카오뱅크 이용자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뱅크 전체 이용자에서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7년 9%에서 현재 15%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상장 후 계획

카카오뱅크 상장


카카오뱅크가 전통 종합금융 체계를 넘어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 재도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최근 불거진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대해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 적용을 받는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과 출발점이 다르다며 기존 금융사와의 비교에 선을 그었습니다.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영업 구조상 기존 은행과 차별화된 사업 구조와 수익성이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적자를 지속 중인 많은 핀테크 기업과 달리 전략적 성공이 숫자로 증명된 보기 드문 기업이라며 1,600만 명 고객과 한 달 동안 1,300만 명이 드나드는 플랫폼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카카오뱅크는 국내 4개 증권사와, 14개 대출기관, 5개 카드회사와 제휴를 맺고 주식 계좌 개설, 연계 대출, 제휴 카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100여 곳까지 확대하고, 광고 서비스 등을 추가해 플랫폼 수익 극대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자산관리(WM), 펀드, 개인형 퇴직연금(IRP), 외환, 투자상품 등 금융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올해 안으로는 100% 비대면 상품인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하고, 개인사업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윤 대표는 또 다른 대안으로 카카오 생태계를 활용해 고객을 늘려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카카오톡의 도움 없이 혼자 성장했지만 향후에는 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신분증 내 문자를 인식하는 OCR 기술, 안면인식 기술과 같은 원천 기술에 대한 B2B 솔루션 판매 등의 분야에서도 사업 가능성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카카오뱅크 부정적 시선


일각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신용대출을 기반으로 고성장한 만큼, 성장 한계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부정적 시선도 있습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가계대출의 성장율이 둔화된 것은 물론 핀테크 규제 완화까지 맞물려 금융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 변수입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영업이익은 8,042억원으로 이익의 약 75%(5,994억원)는 이자이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일 기간 플랫폼 수익 비중은 8%에 그칩니다.

 

 

카카오뱅크 추가 상품 출시예고

카카오뱅크 추가상품 출시예정


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대규모 자본을 마련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성장 지향점으로 가장 많은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No.1 리테일뱅크, No.1 금융플랫폼을 제시했습니다.

은행 상품과 서비스의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과 상품 경쟁력을 확대해 고객들이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의 신용카드·주식계좌·연계대출 등은 펀드, 보험, 자산관리 등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여행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진화한 금융 경험을 선보인다는 구상입니다.

연령별로는 10대에서 60대 이상까지, 신용상태별로는 고·중·저신용까지 아우르는 포용적 금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부터 중·저신용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며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공동체와의 데이터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사업, 글로벌 시장 진출,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규모 모바일 트래픽을 기반으로 광고 사업 등과 같은 플랫폼 기반 사업도 모색 중입니다.

공모로 조달할 자금의 사용처도 카카오뱅크의 미래 방향성에 맞춰져 있다며 금융기술의 연구개발(R&D), 핀테크 기업의 인수합병(M&A),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에도 공모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는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 상장 소식과 카카오뱅크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카카오 그룹 자회사들의 급성장세가 올 하반기에 주목할 만한 이슈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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