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가 전망

하림 주가 이스타항공 인수

by 현실적인 夢想家 2021. 6. 13.

하림 기업개요


하림은 2011년 사업부문 중 육계가공 및 사료제조업 등 사업부문 일체를 단순 인적 분할하여 신설된 회사입니다.

주요 사업으로 양계 및 양계 가공업, 사료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동 위탁 사육, 부화, 종계업, 농산, 수산, 축산판매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종속회사인 HBC는 원종계, 종계 사육을 통한 종란을 생산하고 하림애니멀클리닉은 동물성 의약품 도소매를 담당합니다.

 

하림

 

하림 주가 현황

 

하림 주가

하림은 지난 4일 이후 6 거래일 째 오르며 장중 한때 498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하림 재무상태 및 시세현황

 

이스타항공 인수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제주항공의 인수가 무산된 이후 새로운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회생절차에 돌입했는데 이번에는 하림그룹과 쌍방울그룹 등 10여곳의 기업과 사모펀드 운용사가 참여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이 다음 달 새 주인을 맞게 됩니다.

이스타항공은 14일 본입찰을 진행하고, 인수 금액, 자금 조달 계획, 사업 계획 등을 평가해 최종 인수 후보자를 6월21일 즈음 결정합니다.
이후 최종 인수 후보자가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 실사를 1~2주간 진행한 뒤 다음달 초 투자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이스타항공


업계에서는 창업주인 이상직 무소속 의원의 구속으로 오너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고, 올해 하반기 국제선 운항 재개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스타항공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정부가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체결을 본격 추진 발표 후 이스타항공의 올해 운항 재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모든 노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국토교통부 항공운항증명(AOC) 효력이 정지된 이스타항공은 현재 AOC 재취득을 준비 중입니다.

이스타항공은 AOC 취득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 10~11월에는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 확대로 올 가을부터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내 운항을 재개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인수전에는 하림그룹, 쌍방울그룹 참여했는데 이스타항공 인수의 본입찰이 6월14일에 진행됩니다.

오는 21일 최종 인수 후보자를 선택한 후 최종 인수 후보자가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 실사를 진행하고 내달 초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의 인수금액도 부채 상환에 필요한 최소 금액인 1000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 인수 후 전망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경우 해운과 항공산업을 통한 물류 분문의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쌍방울은 이스타항공 매각 예비입찰에 계열사 광림, 미래산업, 아이오케이(IOK)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그룹 내 관계사들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향후 중국시장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쌍방울


대표 속옷 브랜드인 쌍방울과 비비안은 약 74조원 규모의 중국 속옷 시장 공략을 준비 중입니다. IOK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 가수 '비아이' 등을 주축으로 한 음원사업 등을 적극 활용해 'K콘텐츠'와 함께 자사 브랜드 등을 알릴 구상에 있다고 합니다.

하림 역시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경우 해운과 항공산업을 통한 물류 부문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서울 양재동에 추진 중인 도시첨단물류단지까지 더해 육상과 해운, 항공 역량을 모두 갖춘 종합 물류사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꿈꾸고 있습니다.

하림 이스타항공 인수 이유


하림은 팬오션을 인수하면서 업계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지난 2015년 법정관리 중이던 팬오션을 1조원에 인수했습니다.
당시 업계에서는 해운업 경험이 전무한 하림이 자금을 앞세워 무리한 인수를 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하림은 팬오션을 인수해 보란 듯이 정상화에 성공합니다.
팬오션은 작년 매출액 2조4971억원, 영업이익 2252억원을 기록하는 등 알짜배기로 거듭났습니다.

 


하림이 다른 산업인 해운업에 눈독을 들였던 것은 이미 큰 그림을 그려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양계 축산업이 주력이었던 하림은 사료 원료를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하는 과정에서 물류비용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해운업에 진출해 양계 축산업과의 시너지를 노렸고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하림은 팬오션을 활용해 현재는 곡물유통사업으로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습니다.

물류산업


팬오션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하림은 물류산업에 대한 꿈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시와 갈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지만 갈등이 해소되면 양재동 물류단지는 국내물류를, 팬오션은 국제물류를 담당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하나 남은 숙제가 항공물류 부문인데 이에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뛰어든 이유입니다.

만일 하림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경우 사료 등 곡물은 팬오션이, 동물종자 등은 이스타항공을 활용하여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하림의 입장에서는 최적의 조합이며 팬오션 인수를 통해 꿈꿔온 물류사업 파즐을 이스타항공으로 완성하려는 겁니다.

하림은 팬오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재무적투자자(FI)를 확보한다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팬오션의 경우 3월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2200억원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 인수가격으로 최소 1,000억원에서 최대 2,000억원까지 내다 보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 인수 주의점


하림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 위한 과정이 만만치는 않은데 하림 계열사들의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팬오션과 그동안 그룹의 cash cow 역할을 해왔던 NS홈쇼핑 정도가 무난한 수준입니다.

하림지주와 ㈜하림의 경우 수익성이 썩 좋지는 않은 상황인데 하림이 이번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팬오션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자본잠식 상태로 인수 이후에도 막대한 돈이 투입돼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인수자금 외에도 추가적으로 자금을 더 투입할 여력이 있어야 하는데 하림이 팬오션을 인수 주체로 내세운 것도 이 때문입니다. 팬오션은 자체 자금 여력이 충분한데다 FI까지 끌어들인다면 향후 투입될 자금 문제도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어서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이스타항공 매각 방식입니다.

이스타항공 매각은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스토킹호스 방식은 인수 예정자를 미리 선정해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개 경쟁입찰에서 인수의향자가 제시한 가격이 조건부 투자계약서상의 매각금액에 못미치면 미리 선정해놓은 인수예정자가 최종 인수자로 선정되는 방식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한 중견기업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는데 기업명과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림그룹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이 중견기업이 제시한 금액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를 알아내기 위한 물밑 정보전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림이 제대로 '배팅'하지 못한다면 이스타항공 인수에 실패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결국 6월14일 하림은 입찰을 포기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타항공의 부채는 자본잠식 해결을 위한 1,000억원, 직원급여 등 850억원 등 인수자가 상황해야 할 금액 부담으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 쌍방울의 거취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주가 전망' 카테고리의 다른 글

CJ CGV 주가 전망  (0) 2021.06.15
하나투어 주가 전망  (0) 2021.06.15
카카오 주가 전망  (0) 2021.06.10
삼성전자 주가 전망  (0) 2021.06.08
두산중공업 주가 전망  (0) 2021.06.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