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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만 코로나 확진자 현황

by 현실적인 夢想家 2021. 6. 1.

대만 코로나 확진자 현황

지난달 14일까지 대만은 누적 확진자 165명, 사망자 12명으로 대표적인 방역 모범국이었습니다.

전세계 부러움의 대상인 코로나 모범국에서 불과 보름 만에 상황이 돌변했습니다.

감염자는 8,511명으로 총 사망자 124명이며, 이 가운데 5월 15일 이후 감염자는 7,221명, 사망자는 112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대만 코로나 확진자



백신 상황은 더욱 안좋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1일까지 41만8210명(접종률 1.78%)으로 세계 최하위권이며 검사자 숫자도 바닥의 수준입니다.

대만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코로나 검사자는 78만여명에 불과했으나 여기에 오랜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과격한 탈원전 정책으로 5·13 대정전과 5·17 정전까지 발생했습니다.

그러자 차이 정부를 향해 [백신,병상,진단약,물,전기]가 없는 ‘5無 정권’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구 2400만여명인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하루 두자리수를 꾸준히 유지하다가 지난달 16일 207명으로 급증했으며 22일에는 723명으로 가파른 상승선을 타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는 5월부터 감염이 확산돼 15일 이후 시중 감염자는 연일 세 자릿수입니다.

10명 안팎이었던 신규 감염자 숫자가 지난달 초부터 급격히 늘어 최근에는 200명에서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정 한두 곳의 핫스팟이 있다기보다는 전국 곳곳에서 지역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대만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백신을 구매했지만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중국의 방해로 도입을 못하고 있다고 지난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올렸습니다.

차이잉원(Tsai Ing wen) 대만총통



대만이 백신을 도입하는 것이 정치적 걸림돌에 부딪히고 있으며 확보를 해도 현재의 확산을 멈출 만큼 접종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령으로 확산을 막아야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대만의 상황이 중국과 묘하게 엮여 있어 점점 안좋은 상태로 가고 있어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같습니다.



◆6월 1일 전 세계 코로나19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월 1일 오전 9시 기준 아시아 코로나19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 91,122명 (사망 4,636), ▲홍콩 11,841명 (사망 210), ▲대만 8,511명 (사망 124), ▲마카오 51명, ▲일본 744,487명 (사망 12,967), ▲싱가포르 62,028명 (사망 33), ▲태국 159,792명 (사망 1,031), ▲말레이시아 565,533명 (사망 2,729), ▲베트남 7,168명 (사망 47), ▲인도 28,047,534명 (사망 329,100), ▲필리핀 1,223,627명 (사망 20,860) 등 입니다.

대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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