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현황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1차 접종률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에게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는 이미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9월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 280만 96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63.9%에 해당합니다.
1차 접종률은 지난 9월7일 오전 10시 30분께 60.1%를 기록해 60% 선을 넘은 이후 일별로 61.0%→61.8%→62.6%→63.9%를 나타내며 하루에 약 1%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1차 접종률 기준으로는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작한 미국과 일본도 앞선 상황입니다.
국제 통계 사이트 OUR WORLD IN DATA의 집계를 보면 지난 현지시간 9월 9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의 비율은 62.66%로, 미국(61.94%)과 일본(62.16%)보다 높았습니다.
미국이 지난해 현지시간 12월 14일, 우리는 이보다 두 달여 정도 늦은 올해 2월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진행된 점을 고려하면 출발은 늦었지만 빠른 속도로 따라 잡은 셈입니다.
전 국민 70% 달성 9/19일 예상(1차접종)
전 국민의 70%인 누적 3천 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려면 앞으로 약 320만명이 더 접종해야 하는데 지금과 같은 접종 속도라면 정부의 목표는 9월 19일 이전에 충분히 달성될 전망입니다.
현재 18∼49세 연령층의 접종이 한창인 데다 네이버·카카오앱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당일 신속 예약이나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활용한 '잔여 백신' 접종자가 하루 평균 6만여명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접종 목표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백신별로 정해진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율도 10월 말까지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현재 백신접종 현황
9월 11일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38.6%로 아직 저조한 편인데 이는 또한 미국(52.76%)과 일본(50.04%)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이에 정부는 잔여 백신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비롯해 접종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잔여 백신은 1차 접종만 예약할 수 있는데 모바일앱 당일 예약 서비스를 통해 2차 접종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수정하고 개선된 시스템은 추석 이후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이 다시 단축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백신 수급 불안 속에 두 백신의 접종 간격이 4주로 통일됐다가 지금은 6주까지 늘어난 상황입니다.
4차 대유행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데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접종 간격을 다시 단축해 접종 완료율을 신속히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백신접종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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