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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전망

아시아나항공 주식 거래 재개(7월16일)

by 현실적인 夢想家 2021. 7. 16.

아시아나항공 주식 상폐 탈출

아시아나항공 주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계열사 부당 지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아시아나항공이 상장 폐지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다.

한국거래소는 7월15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적격성 심의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도 상장 유지가 결정됐습니다.

이에 3개사의 주식 거래는 정지 51일만인 7월 16일 재개됩니다.

거래 정지 직전 마지막 거래일의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17,200원, 시가총액은 1조 2799억원 이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5월 26일 전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혐의 기소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인지를 검토하며 주식 매매 거래를 정지시켰습니다.

 

아시아나 지배구조, 재무구조 개선 방안 마련

아시아나항공


한국거래소는 지난 달 아시아나항공을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결정하고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 등을 심사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주식 거래 정지 기간 거래 재개를 위한 소명에 집중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이 담긴 경영개선계획을 신속히 마련해 제출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 권한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회사의 의사결정과 업무 집행을 분리해 경영의 투명성과 안정적 지배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아시아나 박삼구 전 회장


아시아나항공은 사내이사를 중심으로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보상위원회, 안전위원회를 신설하고 외부 경영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로 합니다.

이를 위해 이달 12일 ESG 태스크포스를 출범했고, 위원회 신설을 위한 정관개정을 내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과 인수·합병에 따른 대규모 자금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대금을 운영자금 및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자본잠식 및 부채비율을 개선할 방침입니다.

 

한국거래소 아시아나항공 주식 유지 발표


아울러 박삼구 전 회장 등 전직 임원의 임대차보증금, 예금채권 등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법원에 제기해 가압류 결정도 받았습니다.

관련 형사 사건의 결과에 따라 손해배상청구 등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상장 적격성 심사로 인한 거래 정지 사태로 많은 실망감을 안긴 점을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이사회 중심 경영, 견제와 감시를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의 주식 4378만2819주를 약 979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15일 공시했습니다.

주식 취득 뒤 아시아나항공의 에어부산 지분율은 40%가 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10월 1일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은 에어부산 자본확충 등 재무구조 개선 및 당사 지배력 유지라고 발표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주식이 상장폐지의 기로에서 재개로 다시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박 회장의 비리로 아시아나항공 내부의 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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