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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황

코로나 확진자 현황 1200명대 돌파, 4차 대유행 시작

by 현실적인 夢想家 2021. 7. 7.

코로나 확진자 1200명대 돌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7월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대로 치솟았습니다.

전날보다 460여명 증가하면서 700명대에서 곧바로 1,200명대로 급상승 했습니다.

<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20.1.3일 이후 누계) >
구 분 총 계 결과 양성 검사 중 결과 음성
확진자 격리해제 격리 중 사망
7.6. 0시 기준 10,735,716 161,541 150,760 8,749 2,032 141,699 10,432,476
7.7. 0시 기준 10,766,502 162,753 151,500 9,220 2,033 142,748 10,461,001
변동 +30,786 +1,212 +740 +471 +1 +1,049 +28,525


보통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비교적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이를 감안해도 이례적으로 많은 숫자 입니다.

지난 4월 하순부터 시작된 4차 유행이 대유행 수준으로 번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직장, 학교, 백화점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다 전파력이 더 센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어 앞으로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지역발생 1,168명 중 수도권 990명 84.8% 비수도권 178명

코로나 확진자 급증


중대본은 7월 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12명 증가해 누적 162,75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해 연말 '3차 대유행'의 정점(12월 25일, 1,24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자 약 6개월 보름, 정확히는 194일 만의 1,200명대 기록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까지만 해도 300∼700명대의 폭넓은 정체구간을 오르내렸으나 이달 들어 800명대로 치솟더니 결국 1,000명 선을 넘었습니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 >

< 지역별 확진자 현황(20.1.3일 이후 누계) >
지역 금일신규 확진자누계 (%) 인구10만명당
발생률*
국내발생 해외유입
서울 577 6 52,524 (32.27) 539.62
부산 33 1 6,423 (3.95) 188.26
대구 12 1 10,652 (6.54) 437.19
인천 56 1 6,976 (4.29) 235.99
광주 10 1 2,974 (1.83) 204.16
대전 29 1 2,827 (1.74) 191.77
울산 1 0 2,856 (1.75) 248.99
세종 5 0 588 (0.36) 171.77
경기 357 10 45,871 (28.18) 346.19
강원 12 0 3,641 (2.24) 236.35
충북 5 0 3,335 (2.05) 208.52
충남 16 0 3,910 (2.40) 184.22
전북 8 0 2,405 (1.48) 132.34
전남 10 0 1,684 (1.03) 90.31
경북 4 2 5,004 (3.07) 187.94
경남 15 0 5,351 (3.29) 159.19
제주 18 1 1,304 (0.80) 194.41
검역 0 20 4,428 (2.72) -
총합계 1,168 44 162,753 (100.00) 313.91



지난 7월1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입니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827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770명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168명, 해외유입이 44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 등 수도권이 990명(84.8%)입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900명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처음입니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이후 8일째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636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범위입니다.

지역별 일일평균 수치는 서울은 약 357명으로 3단계, 경기는 약 253명으로 2단계, 인천은 약 27명으로 1단계 기준에 속합니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


일부는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서울 마포구 음식점, 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314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총 4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대본은 백화점 다수 층에서 근무자 중 확진자가 나왔고 출입자 명부가 작성되지 않아 방문객을 특정할 수 없다며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해당 백화점 방문객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26명), 경기 파주 공사현장-서울 노원구 직장(13명), 대전 대덕구 직장(8명), 부산 해운대구 유흥주점(12명) 등의 신규 감염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7월 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육군훈련소에서 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윤군훈련소 코로나 집단 확진


이 가운데 36명은 훈련소 내 같은 부대에서 훈련을 받은 인원으로 36명 모두 입영 후 2회 진단검사 및 2주 의무격리가 종료한 뒤 정상적으로 훈련을 받던 인원으로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다른 1명은 훈련소 내 다른 부대 훈련병으로, 입영 후 가족이 확진돼 1인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일 확진자가 37명이 발생한 건 2020년 11월 경기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일일 6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단일 부대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코로나 확진자 해외유입 사례

구분 합계 (추정)유입국가 확인 단계 국적
중국 아시아(중국 외)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검역단계 지역사회 내국인 외국인
신규 44 0 35 4 3 2 0 20 24 24 20
누계 10,321 81 5,393 1,576 2,743 501 27 4,428 5,893 5,470 4,851
(0.8%) (52.2%) (15.2%) (26.6%) (4.9%) (0.3%) (42.9%) (57.1%) (53.0%) (47.0%)

* 아시아(중국 외): 필리핀 3, 인도네시아 15명(7명), 방글라데시 1, 러시아 3(2), 미얀마 1(1), 아랍에미리트 3, 카자흐스탄 3(3), 우즈베키스탄 2(2), 키르기스스탄 3(3), 타지키스탄 1(1), 유럽: 영국 2, 스웨덴 1, 독일 1, 아메리카: 미국 3(1), 아프리카: 알제리 2괄호 안은 외국인 수


해외유입 확진자는 44명으로, 전날보다 11명 감소했습니다.

최근 1주간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는 일별로 50명→60명→46명→81명→67명→56명→44명으로, 하루 평균 약 58명꼴로 발생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44명 중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24명은 경기(10명), 서울(6명), 경북(2명),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적은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이 2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수도권 현행 거리두기 7월14일까지 추가 연장


수도권에서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1주일 더 연장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는 7월 14일까지 직계 가족을 제외하고 5명 이상 모일 수 없으며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매장 이용은 오후 10시까지만 가능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1주일간 더 유예하고 7월 14일까지는 기존의 2단계 조치를 적용한다고 7월 7일 밝혔습니다.

다만 동거 가족이나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을 앞둔 경우는 예외이며 직계가족이 모이는 경우 역시 지금처럼 8명까지는 모일 수 있습니다.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지금처럼 22까지로 영업이 제한되고 식당,카페는 매장 내에서는 22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고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유흥시설 영업제한


단란주점,유흥주점,감성주점, 홀덤펍,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6종은 1주일 더 영업이 제한됩니다.

중대본은 거리두기 연장 기간 중이라도 유행 상황이 계속 악화하는 경우에는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현재 정부는 수도권 지역은 백신을 접종했다 하더라도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으며 공원 및 강변 등에서는 22시 이후 야외 음주도 금지한 상태입니다.

행정처분 기준
* 법 제49조제1항제2호의2의 조치를 따르지 않은 경우
1차 위반 2차 위반 3차 위반 4차 위반 5차 이상 위반
현 행 경고 운영중단 10 운영중단 20 운영중단 3개월 폐쇄명령
개정 후 운영중단 10일 운영중단 20 운영중단 3개월 폐쇄명령 -


7월 8일부터는 감염 확산 위험성이 큰 다중이용시설에서 출입자 명부 관리, 소독·환기, 마스크 착용 등 주요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가 적발됐을 때 '경고' 조치 없이 바로 10일간 운영 중단 처분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알아보았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1200명대를 돌파하고 델타 변이 까지 기승을 부리는 것이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백신접종 및 방역수칙 강화를 통해 4차 대유행도 슬기롭게 이겨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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