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요금 인상
2023년 2월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천원 인상됩니다.
그에 앞서 올해 12월부터는 심야 할증 적용 시간이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겨지고 최고 할증률도 20%에서 40%로 높아지며 그야말로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세상입니다.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는 10월 25일 이 같은 내용의 '택시 심야할증 및 요금조정 결정안' 심의를 완료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내년인 2023년 2월 1일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천원 오르게 됩니다.
동시에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듭니다.
기본요금은 올라가고 말 달리는 속도는 빨리지는 셈입니다.
서울시의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9년 2월 이후 4년 만입니다.
택시 심야할증
올해 12월 1일부터는 심야할증 시간과 요율이 확대됩니다.
현재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인 심야할증 시간이 2시간 앞당겨져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로 늘어나고, 승객이 많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에는 기본 할증률(20%)의 배인 40% 할증이 적용됩니다.
이렇게 되면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 기본요금이 현행 4,600원에서 5,300원까지 올라갑니다.
중형택시는 서울 전체 택시 총 7만2천대의 대부분인 약 7만1천대를 차지합니다. 거의 대부분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모범택시, 대형택시,외국인관광택시 요금 인상
나머지 서울 모범·대형택시도 내년 2월 1일부터 기본요금이 현행 3㎞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오릅니다.
또 올해 12월 1일부터는 모범·대형택시에 그동안 없었던 심야 할증과 시계외 할증이 새로 도입됩니다.
심야 할증은 오후 10시에서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20∼40%, 서울을 벗어나면 적용되는 시계외 할증은 20%가 적용됩니다.
이밖에 외국인관광택시의 구간·대절요금도 택시 기본요금 조정에 맞춰 5천원∼1만원 인상됩니다.
택시요금 인상 확정
이 같은 택시요금 조정안은 2022년 9월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10월 25일 물가대책위원회에서 확정됐습니다.
이에 더해 이번 주부터 수도권에서 심야 택시 호출료가 인상될 예정이어서 소비자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정부가 이달 초 발표한 심야택시난 완화 대책에 따라 이번 주부터 반반택시와 티머니온다, 11월부터는 카카오T와 타다가 현재 최대 3천원인 심야(오후 10시∼오전 3시) 호출료를 인상합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T블루·마카롱택시 같은 가맹택시는 5천원, 카카오T·우티(UT)·티머니온다 같은 중개택시는 4천원이 됩니다.
12월부터 서울시 심야할증 인상요금까지 적용되면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 사이 앱으로 택시를 잡을 때 적어도 1만원(기본요금 5,300원+호출료 4천∼5천원) 안팎을 내야 합니다.
내년 2월 이후에는 기본요금 6,700원에 호출료를 합해 심야 시간대엔 1만원 이상을 부담하게 됩니다.
택시요금 인상 확정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에 택시요금까지 인상되어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올 연말은 가급적 늦은 시간까지 모임을 자제하고 버스나 지하철로 퇴근하는 길이 살아남는 방법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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