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 전망
7월 20일(화)부터 최고 35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7월19일 폭염주의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고, 특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7월 20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2도 이상,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34도 이상,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으로 매우 더울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밤 사이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오늘 30.5도를 기록했던 기온이 주 중반엔 36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전국 최고 기온은 40도 안팎까지 오르며 극심한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열돔현상 지속 전망
여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열돔' 현상이 재현되면서 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극심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7월 20일 이후 뜨거운 공기를 품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만나 '열돔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열돔은 고기압이 한 지역에 정체돼 더운 공기를 가두는 압력솥 뚜껑 같은 역할을 하면서 기온을 계속 끌어올리는 현상입니다.
7월20일 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확장하며 대기가 안정되기 때문에 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고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어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사전에 대비해야 합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7월 20일 새벽까지 전국(서해5도, 울릉도·독도 제외) 5∼60㎜(많은 곳 80㎜ 이상), 7월 20일 낮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권, 충북 북부 5∼60㎜가 내릴 전망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나기의 특성상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좁게 나타나고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매우 큽니다.
2018년 열돔현상 3년만의 재현
역대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된 2018년의 '열돔'이 3년 만에 재현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소나기도 내리지 않는 날씨에 기온은 갈수록 더 높아지게 됩니다.
기상청은 7월 21일과 2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을 36도로 날씨예보를 했습니다.
지난 7월 16일 강원 홍천에서 기록된 전국 최고기온 35.7도와 서울 최고기온 35.2도를 넘는 수치입니다.
평년의 반절밖에 안 되는 짧은 장마 끝에 오는 강력한 폭염에 역대 1,2위를 겨루는 2018년과 1994년의 ‘불가마 더위’가 다시 찾아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태풍 변수?
1994년, 2018년 두 해 모두 올해 예상되는 기압계처럼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었지만, 8월 폭염의 차이를 가른 변수는 태풍이었습니다.
올해는 제6호 태풍 ‘인파’가 19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30㎞ 해상에서 북서진해 23일께 중국 상하이 남쪽 해변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인파가 현재 예상 진로대로 진행한다면 우리나라 폭염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다고 했지만 진로가 북쪽으로 치우치면 수증기 공급 등 영향을 줄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현재 폭염은 남쪽 태풍이 북태평양고기압을 밀어올리면서 생기는 것으로, 이럴 때면 우리나라에 동풍이 들어오며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강원 영서와 수도권의 기온이 남부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영서형 폭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8년에도 전국적으로 폭염이 진행되는 중에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영서형 폭염이 나타나 8월1일 홍천에서 역대 최고기온인 41.0도가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7월 21~22일도 바로 이 영서형 폭염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북태평양고기압 중심 위치 변수
올해 폭염이 얼마나 강할지를 결정할 또다른 변수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의 중심 위치와 강도입니다.
8월 중 하순까지 폭염이 이어져 매우 더운 여름으로 기억되는 2016년에도 기압계가 2018년이나 1994년과 유사했습니다.
하지만 폭염 절정기 때 2018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중심이 우리나라 정중앙에 위치한 반면 2016년에는 약간 비켜나 동중국해와 중국 중앙 사이에 놓여 있었습니다.
2018년의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 세력이 1994년에 비해 더욱 강하게 기록되었습니다.
짧은 장마=폭염 열돔,폭염의 원인
올해 더위가 2018년이나 1994년과 닮은 역대급 폭염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짧은 장마가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장마는 지난 7월 3일 전국에서 동시에 뒤늦게 시작해 17일 만인 7월 19일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해 북서쪽 경계면이 한반도에 머물러도 비가 안 오는 특이한 경우도 있지만 현재 기압계 상황으로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여 이전에 정체전선에 의한 장맛비가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 전문가는 분석했습니다.
6월26일 시작한 장마가 중부는 7월11일에 끝나 16일에 그쳤고, 남부는 2일 먼저 종료된 14일이었습니다.
참고로 평년의 장마기간은 31∼32일입니다.
1994년에도 장마기간이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짧은 15∼22일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2018년에는 장마가 끝난 뒤 거의 비가 오지 않아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고 지속적으로 누적되면서 제19호 태풍 솔릭이 8월 하순 우리나라에 상륙할 때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됐었습니다.
날씨예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여름은 열대야도 더 심해지면서 밤낮없는 더위에 온열 질환 위험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가장 더운 시간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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