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기업개요
삼성SDI는 삼성그룹에 속한 계열이며 1970년 삼성-NEC 주식회사로 설립되었고 1999년 상호를 삼성SDI로 변경했습니다.
주요 사업은 에너지솔루션 부문과 전자재료 부문으로 분류되며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중, 대형전지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제조, 판매합니다.
2020년 기준 매출은 에너지솔루션 77%, 전자재료 23%로 구성되었습니다.
삼성SDI 주가 현황
삼성SDI 주가가 주목할 만한 상승세입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65만3천원으로 2.19%(1만4천원) 오르고 있습니다.
삼성SDI 시가총액은 44조628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9위입니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입니다.
투자자별 거래대금은 외국인이 3405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기관과 개인이 각각 958억원, 7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코스닥에서는 1,374억원의 공매도가 거래됐습니다. 이는 전 거래일(1134억원)보다 21.10%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중 외국인 거래대금이 1,13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8억원, 2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SDI는 미국 진출 가능성이 거론되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확대 및 전기차 수요 증가가 전망되는 만큼 삼성SDI도 미국 내 배터리 거점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셀 생산공장 후보지로는 기존 미시간주 외에 GM, BMW, 벤츠, 현대차, 기아차 등의 자동차 공장이 밀집한 선 벨트 지역 (미국 남부 15개주) 지역의 경쟁력이 더욱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EV와 피아트 500, 포드 쿠가 PHEV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하반기 긍정적 이벤트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시장 수급 환경도 좋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리 급등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삼성SDI는 이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에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전환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SDI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3조3612억원, 영업이익 248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31.3%, 139.2% 늘어난 수치인데요.
지난 1분기에는 매출 2조9632억원, 영업이익 1331억원으로 각각 23.6%, 146.7% 증가한 바 있습니다.
삼성SDI는 지난 컨퍼런스콜에서 자동차 전지 사업이 올해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이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증권가에서는 오는 2분기부터 전기차 배터리 사업 부문의 본격적인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OEM향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미국 진출 가능성
현재 삼성SDI의 미국 진출 가능성에 가장 힘을 싣고 있는 것은 지난해 7월 발효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입니다.
미국 내 완성차 업체들은 USMCA 협정에 따라 오는 2025년 7월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부품 비중을 75%까지 늘려야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관세 특혜를 받으려면 자동차 생산과정에 필요한 주요 소재부품 대부분을 북미지역, 특히 미국에서 조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완성차 업체들과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북미지역 내 자동차 제조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배터리 생산능력 확보에 애쓰고 있습니다.
따라서 삼성SDI도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미국 내 배터리 공장 설립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SDI의 합작 협력사로 언급되는 해외 기업은 BMW ,아우디, 포드, 폭스바겐 등이며 국내 기업으로는 북미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대차가 꼽히고 있습니다.
삼성SDI가 미국 투자 계획이 확정되면 전 세계 전기차 3대 시장인 중국과 유럽, 미국 모두에 생산거점을 갖게 됩니다.
다만 삼성SDI 관계자는 미국 시장 진출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사안이 전혀 없다고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젠5 양산 체제 구축
하반기부터는 5세대(Gen.5) 배터리가 본격 양산되며 유럽향 추가 매출이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삼성SDI가 차세대 리튬전지로 불리는 '젠5' 생산을 위한 모든 과정을 마무리하며 배터리 업계에 기술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1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SDI는 젠5를 대량 생산하기 전 일정 양의 배터리를 사전 제작하는 단계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각형 리튬전지인 젠5는 올 가을부터 BMW에서 출시하는 전기차 'iX'와 'i4'에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MW는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현재 젠5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SDI의 Gen.5 배터리는 니켈 함량 88% 이상의 하이니켈 기술이 적용돼 한번에 6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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