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 도로운전의 기본 상식 꿀팁!

 

우리 모두는 초보운전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도 당연히 있었지요. 초보운전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차선변경, 주차하기, 네비게이션 길찾기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가 실제로 겪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운전의 기본개념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운전의 기본 개념들만 초기에 알아두고 익힌다면 차츰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고 능숙한 운전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 그럼 먼저 도로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로란 크게 자동차 전용도로와 일반도로로 구분할 수 있으며 자동차 전용도로는 자동차만이 통행할 수 있는 전용도로로서, 고속도로(고속국도)와 도시고속도로가 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는 공기업인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도로와 민간기업이 관리하는 이른바 민자고속도로가 있습니다. 고속도로 이외에 일반도로에는 일반국도,특별시도,광역시도,지방도,시도,군도,구도 등 관리주체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있습니다. 

1.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1번 고속국도 표시]

 

1968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1970년 완공된 서울과 부산을 잇는 최초의 고속도로입니다. 첫번째 고속도로라는 의미가 부여되어 지금까지 1번 고속도로의 영광을 유지하고 있지요. 

위 사진처럼 도로교통 표지판에는 각 도로별 숫자가 표기되며, 홀수는 남북을 잇는 도로 , 짝수는 동서를 잇는 도로이므로 숫자를 보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이외에 국도,지방도, 지선 등 추가 도로로 구분 짓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좀 더 상세하게 포스팅하겠습니다. 

 

고속도로는 유료로 운영됩니다. 그래서 하이패스, 현금 등 톨게이트에서 요금을 지불하고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지요. 요즘엔 하이패스 없는 차가 이상할 정도로 일반 대중화로 자리 잡은 듯합니다. 저도 가끔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또한 자동차전용도로로 사람이나 이륜차가 절대 진입해서는 안됩니다.

평균 주행속도가 100km니 위험하여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출입 역시 일반도로와는 달리 인터체인지에서만 진, 출입이 가능합니다.

인터체인지(IC)는 도로의 진입 및 진출 시 이용하는 도로이고 분기점(JC)은 이용 중인 고속도로에서 다른 고속도로로의 진입 시 이용하는 개념으로 알고 계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경부고속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이동 시 신갈분기점에서 갈아타면 되는 겁니다.

참고로 나들목은 인터체인지를 우리말로 순화한 것입니다. 

고속도로는 버스전용차로 제도가 있으니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위반시 승용차 기준(10인승 이하) 과태료가 6만원에 벌점이 무려 30점이니 말이죠. 참고로 벌점 40점은 면허정지 입니다!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단속

 

버스전용차로는 평일 한남~오산 / 주말,공휴일 한남~신탄진 까지 07시 부터 21시까지 운영, 단속합니다. 예외로 명절 전날부터 명절 마지막 날까지 운영되며 시간도 01시까지 운영됩니다. 

고속도로 주행 시 유의할 점은 차선 통행 방법입니다.

4차선을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버스전용차로 시간 이외)

1차선	2차선	3차선	4차선
추월차로	승용차,승합차	버스,화물차	특수차

 

위 표처럼 1차선은 추월차선입니다.

간혹 가다 보면 1차선에서 정속 주행을 하시는 어르신과 초보운전자 분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엄연한 법규위반입니다.

정속 주행을 하고 싶으시면 2차선으로 주행하고 앞차가 너무 느리게 가는 차가 있다면 1차선으로 추월해가면 됩니다. 

고속도로에서 IC 진출시 보통 2km 전에 출구 이정표가 나옵니다. 고속도로는 평균속도가 빨라 보통 1km를 1분정도에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진출 전 미리 차선을 끝차로로 이동하여 자연스럽게 진출하는 것이 사고예방에 좋습니다. 만약 너무 늦게 출구를 발견하여 무리하게 차선변경을 할 경우 뒷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너무 늦게 출구를 발견해 도저히 나갈 수 없는 경우 당황하지 마시고 다음 진출 IC에서 진출하여 길안내에 따르면 됩니다. 절대 당황하지 마세요. 그래야 동승자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이것만 기억해두면 됩니다. 진출 전 2km앞에서 미리 차선변경을 서서히 하자! 

 

2. 도시고속화도로

도시고속화도로는 건널목과 신호등 없이 자동차가 고속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든 도로로써 대표적으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강남순환로, 천변 도시고속화도로, 비봉 매송로, 거가대로 등이 있습니다. 

 

강변북로에서 바라본 63빌딩

 

도시고속화도로는 신호등, 건널목을 설치하지 않고 자동차 전용도로로 운영하며 비교적 빠른 속도80km~90km로 교통의 혼잡에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이하게 강변북로는 도로 특성상 진, 출로가 왼쪽으로 설치되어 초보운전자는 당혹해하거나 진입이 어려울 수 있어 특히 조심해서 운전해야 합니다. 저도 운전 경력이 어느 정도 되지만 강변북로 진입 시 차선 변경이 어려울 때가 있으니까요... 

강변북로는 한강을 기준으로 북쪽에, 올림픽대로는 한강을 기준으로 남쪽에 위치합니다. 

3. 일반도로, 이면도로 

이제 우리가 가장 많이 주로 사용하는 일반도로입니다. 

 

서울 광화문 일반도로 모습

 

일반도로에서는 차선 변경과 차선정보 개념만 파악하면 됩니다.

큰 도로는 왕복 10차선에서 작은도로는 왕복 2차선까지 있고 중앙선이 있는게 특징이지요. 

일반도로는 최근 주요 시내도로 최고속도가 50km로 변경되어 초과속도로 운행 시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주요 이면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은 최고속도 30km로 제한됩니다. 주요 선진국들의 주요도로 속도제한 정책으로 사고율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통계치가 있어 우리나라도 이번에 반영하여 전격 적용했다고 하네요. 

운행 중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는 차선정보가 있습니다. 

통상 레인가이드라고 하는데 차선별 회전 정보를 화살표로 표현한 겁니다. 아래 그림 참고해주세요.

네비게이션을 안내받아 이동중 네비게이션을 보면 주행해야하는 차선 정보가 나오니 미리미리 차선에 진입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무리한 끼어들기로 다른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거나 주행 경로가 꼬이는 일이 줄어듭니다. 항상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ㅎ) 

 

차선정보를 미리미리 확인 후 진입하자 (카카오내비 캡쳐)

 

차선정보

 최근 이슈가 되었던 우측 마지막 차로에서 우회전 차량을 피해주어야하는 논란이 있었는데 직진차로와 우회전 차로가 동시에 표시되어있다면 무리해서 안 비켜줘도 됩니다.

다만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가급적 우회전 차량을 위해 비워두는 것이 좋겠죠~

 

마지막으로 우리가 골목길이라고 알고 있는 이면도로입니다. 이면도로는 중앙선이 없어 교행시 접촉사고가 났을  경우 시시비비를 따지며 언성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보통 가상의 중앙선을 그려 나중에 진입한 차량, 가상의 중앙선 침범한 차량이 과실률이 높게 책정됩니다. 

도로는 하나의 물길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물 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전체 차량 속도에 맞추어 운행하는 습관,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서는 약90km~110km 유지하기, 일반도로에서도 주변 차량 속도와 비슷하게 운전하는 습관을 가지는게 좋습니다.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리다면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겠죠~

도로의 흐름에 방해되는 운전은 교통사고의 큰 원인이 됩니다. 예를 들면 예상 치 못한 끼어들기, 급정거, 고속도로에서 사고 발생 시 갓길에 빼지 않고 정차하는 행위 등 2차사고 유발에 주의해야합니다.  

지금까지 도로의 기본 개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로에 대해 기본적인 개념만이라도 알고 운전하면 보다 수월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회가 되면 다음 포스팅에서는 2차선 구불구불한 국도 편하게 운전하는 꿀팁, 연비를 좋게 유지하는 비결, 주차 한방에 잘하는 꿀팁 등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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