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경로 (초강력 태풍 북상중)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매미만큼 강력한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유동적이긴 하지만 만약 우리나라로 북상한다면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만반의 대비가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힌남노 경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힌남노 초강력 태풍 성장

태풍 힌남노 경로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국립보호구역의 이름입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태풍 분류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초강력(super strong)’ 태풍으로 성장했습니다.
현재로선 9월 5일쯤 제주도가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170km해상에서 서남서진 중입니다.

‘초강력’은 건물을 붕괴시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수준으로 최대풍속이 초속 54m(시속194km)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2003년 우리나라에 엄청난 피해를 남겼던 태풍 ‘매미’가 초강력으로 분류됩니다.
매미는 사망 119명, 실종 12명 등 131명의 인명피해와 4조 2,225억원이라는 막대한 재산피해를 남겼습니다.

 

 

태풍 힌남노 경로

태풍 힌남노 경로

현재 힌남노의 최대풍속은 초속 55m(시속198km)입니다. 중심기압은 915h㎩, 강풍반경은 250㎞입니다.
힌남노는 9월 3일 토요일 방향을 틀어 북진할 것으로 관측되며 9월 5일 월요일에는 제주 서귀포 남서쪽 370km부근 해상(북위 30.1도)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때 강풍반경은 430㎞입니다.
1도에 100㎞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안타깝게도 태풍의 반경 안에 제주도 까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북위 33~34도입니다.

 

태풍 힌남노 경로

힌남노는 9월 3일쯤 북상하기 전에 정체하면서 강도가 한단계 약화될 것으로 관측되는데 그럼에도 ‘매우강’의 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북상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만약 힌남노가 9월 5일 이후 우리나라로 향하게 되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힌남노가 중국 동단으로 갈 가능성, 우리나라 쪽으로 와 대한해협을 지날 가능성, 대만해협 쪽으로 갈 가능성, 규슈 쪽으로 갈 가능성 등이 모두 열려있습니다.

기상청은 “4일~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경남도 태풍 대비태세

태풍 힌남노 경로

경남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9월 2일 새벽부터 남해상을 시작으로 경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경남도는 태풍이 북상하면 해안과 저지대 침수피해가 예상돼 배수펌프장과 재해 예·경보시설, 배수시설, 위험지역 CCTV 가동상태를 점검하는 등 사전대비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수확시기에 접어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배수로 정비, 과수 지주시설을 보강하도록 했습니다.
강풍에 대비해 양식장과 해상가두리 시설 등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공사장 타워크레인·낙하위험물·옥외 광고물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경남도는 태풍 진로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피해가 우려되면 즉각 재해대책본부 가동 등 비상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합니다.

태풍이 북상해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면 강한 비바람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외출을 삼가고, 라디오와 TV 등 재난방송을 청취하여 인명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태풍 힌남노 경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부디 비켜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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