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오미크론
스텔스 기술은 레이다 상에서 적을 속여 생존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스텔스는 적의 레이다로부터 아군의 무기 체계를 완전히 숨겨주는 것은 아니지만 레이다 상에서 실제보다 훨씬 축소시켜 나타납니다. 즉 발견하기 어렵다는 군사 기술을 의미합니다.
야간에 전조등을 켜지 않고 달리는 개념없는 차들을 가르켜 스텔스 자동차라고도 합니다.
오미크론의 세부계통인 BA.2는 변이 종류가 잘 구별되지 않아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립니다.
전염력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BA.1)보다 더 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셀 가능성이 있는 스텔스 오미크론 'BA.2' 변이가 국내에서도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어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 BA.2 점유율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증가 추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 증가
국내감염 사례에서 BA.2 검출률은 2월 첫째 주 1.0%에서 넷째 주 10.3%로 증가했고 해외유입 사례의 BA.2 검출률도 2월 첫째 주 10.8%에서 넷째 주 18.4%로 높아졌습니다.
세계적으로도 BA.2 변이 비율은 지난달 첫째 주 18.6%에서 셋째 주 35%가량으로 올랐고 덴마크나 중국, 인도 등에서는 이미 BA.2가 우세종이 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초기 자료를 근거로 BA.2의 전파력과 위험도를 파악하고 있다며 BA.2가 높은 전파력을 나타내는 부분이 확인됐지만, BA.1과 중증도에서는 차이가 없고 파악하고 있다고 고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BA.2가 국내에서도 증가하는 만큼 국내 우세종이 될 경우 유행 정점이나 확진자 수에 영향을 줄지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 등 BA.2 점유율이 높은 지역에서 유행세와 확진자가 감소하는 것을 고려하면 BA.2의 높아진 전파력이 확진자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 증상
코로나19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BA.2)가 오리지널 오미크론변이(BA.1)에 비해 증상이 더 심하다는 어떤 징후도 없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 3월1일 밝혔습니다.
단지 감염력만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입니다.
아울러 기존 백신이 스텔스 오미크론에도 효과적이어서 중증과 입원, 사망 위험을 낮춰준다고 했습니다.
아직 정보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확보된 데이터로 보면 스텔스 오미크론의 감염력도 오리지널 오미크론보다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덴마크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자, 부스터샷 접종자들은 오리지널 오미크론변이에 감염됐다 회복된 이들에 비해 스텔스 오미크론에 감염되더라도 다른 이들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더 낮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반면 백신 미접종자들이 스텔스 오미크론에 감염될 경우 기존 오미크론에 비해 다른 이들을 감염시킬 위험이 더 높았습니다.
덴마크 연구진들 역시 스텔스 오미크론은 오리지널 오미크론처럼 델타변이에 비해 증상이 훨씬 가볍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한편 WHO는 오미크론 이후에도 이처럼 감염력 높은 돌연변이가 계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오미크론의 특성과 예방법, 검사, 확진시 대처법 등 관련 핵심 정보를 모아둔 아래의 새로운 웹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대응 정보가 있으니 방문하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오미크론 정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스텔스 오미크론 증가 추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리지널 오미크론에 비해 증상이 안좋다는 것이 아니고 찾아내기 어렵고 전파력이 약간 높은 변이 바이러스로 심각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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