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란 무엇이며 NFT 시장전망은?

 

일상에 침투한 NFT

NFT 란

NFT란 토큰마다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상호 교환이 불가능한 가상 자산을 말합니다.

이러한 특성에 따라 희소성이라는 개념이 적용될 수 있고 미술품·수집품·리미티드 에디션 제품 등 고유의 가치를 가지는 디지털 자산들이 NFT가 될 수 있습니다.

NFT란 예술작품, 스포츠 수집품, 동영상 등 디지털 자산 가치 저장에 사용되는 고유한 가상화폐입니다.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의 관련 정보가 모두 블록체인에 저장돼 해당 콘텐츠의 소유권을 명확하게 특정할 수 있습니다.

최초 발행자 확인이 가능해 위조 등이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미술, 음악, 문학 등 예술작품과 NFT를 접목하는 사례가 연이어 이뤄지고 있습니다.

즉, 투자 상품으로서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희소한 것을 원하는 것은 인간이 가진 본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NFT의 가치에 대한 논란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은 그것이 디지털 자산이고 값을 지불하지 않아도 인터넷에서 쉽게 오른쪽 버튼 클릭으로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NFC 코드 핵심

NFT 란

NFT의 핵심 특징은 ‘대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대체 불가능하다는 것은 고유의 가치가 있어 대체할 수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NFT는 ‘ERC-721’라는 이더리움 표준안을 사용합니다.

ERC(Ethereum Request for Comment)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토큰의 표준이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암호화폐에 사용되는 ERC-20는 대체 가능한 토큰의 성격을 가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ERC-721은 2018년 6월 21일 최종적으로 채택되며 NFT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ERC-721의 코드를 보면 발행에서부터 다르게 표현돼 있습니다.
ERC-20는 토큰의 양을 표시하는 반면 ERC-721은 대체 불가능을 위해 토큰 ID(tokenId)와 소유자(owner)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NFT에는 자산 고유 ID와 생성 순서 외에도 작품명과 이미지 등 디지털 자산을 나타내는 세부 정보가 담겨 있는데 데이터 크기에 따라 온체인이 아닌 오프체인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NFT의 대중화

NFT 란

NFT가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반년전인 2021년 3월부터 입니다.

디지털 예술가 비플이 10초 분량의 비디오 클립을 74억원에 판매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부인이자 가수인 그라임스는 디지털 작품 NFT를 만들어 65억원을 벌었습니다.

며칠 뒤 크리스티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비플이 만든 디지털 작품이 786억원에 낙찰되었고 생존 작가의 작품 중 3번째로 비싼 가격이라는 사실에 시장의 관심이 폭발했습니다.

NFT 란

11월 1일 세계 최대 경매사 크리스티는 11월 9일 21세기 미술 이브닝 경매에 비플의 첫 실물 작품인 휴먼 원(HUMAN ONE)을 경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는 경매 낙찰가는 1500만 달러(한화 약 175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고 구매자는 실물 작품 뿐 아니라 해당 영상에 대한 NFT 소유권도 갖게 됩니다.

비플의 '휴먼 원'은 3차원 형태의 첫 블록체인 기반의 비디오 조각으로 디지털 자산을 나타내는 NFT 와 함께 제공됩니다.

많은 유명 인사들, 대기업, 인기 브랜드들도 NFT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어났고 하루하루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장을 따라가기조차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NFT라는 새로운 기술이 우리의 일상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NFT를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NFT가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지 고작 반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가격 변동폭이 매우 큰 것은 사실이지만 NFT가 가지는 가치, 효용, 산업적으로 미칠 영향 등 거시적인 관점에서 NFT 시장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NFT 시장의 변화

NFT 란

NFT 데이터 분석 사이트인 난펀저블(Non Fungible)에 따르면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의 NFT 시장 규모는 2018년 3,676만 달러, 2020년 6,683만 달러에 불과한 시장었지만 올해 3월부터 NFT가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후 9월까지 43억 1,000만 달러 이상의 거래가 이뤄지는 거대 시장으로 변화했습니다.

NFT는 성격에 따라 컬렉터블(비율 57%), 아트(29%), 메타버스(3%), 스포츠(2%), 게임(2%), 유틸리티(1%), 디파이 등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부동산 거래가 주로 이뤄지다가 작년부터 컬렉터블과 아트 NFT의 강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래량으로는 스포츠와 유틸리티의 증가세가 눈에 띕니다.

NFT 소비층은?

NFT 란

NFT를 과연 누가 살까요? 정확한 통계는 아직 적지만 NFT의 중심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 중 41%가 NFT를 구매한 경험이 있고 영국도 45%가 이 시장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플 NFT 역시 입찰자들 중 91%가 크리스티 고객이 아니었고 58%가 밀레니얼 세대였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입찰자들이 이미 NFT를 구입한 경험이 있었다는 점에서 주요 경매 업체는 물론 소규모 갤러리까지도 새로운 성장성을 확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NFT 작품을 판매하고 거래하는 데 적극적인 이유입니다.

보수적 성격이 강한 미술 시장에서 이러한 빠른 변화는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고 경매 업체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NFT가 주는 가치

NFT 란

가장 큰 부분은 지금까지 금액으로 환산되기 어려웠던 미술,음악,게임,부동산,금융 등 유/무형 자산들의 수익화가 가능해졌다는 것이고 이를 구심점으로 커뮤니티가 발달한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내면, 즉 커뮤니티의 퀄리티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들 주위에는 수많은 사교 모임이 존재합니다.
사내 동아리, 대학교 동아리, 골프 클럽, 학부모 모임 등 이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티켓이 필요한데 그것이 커뮤니티 NFT입니다.

이 티켓의 본질은 들어가고자 하는 사교 모임이 얼마나 활발한지, 그곳에 참여했을 때 어떠한 이점이 있는지, 자신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 등이 될 것입니다.

무료로 제공됐던 크립토펑크 NFT가 수조원의 가치를 갖게 된 것은 그 역사적 의미와 커뮤니티의 발달 때문일 것입니다.
NFT는 물건과 물건을 구분해 주고 부여된 희소성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경제를 이루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NFT와 메타버스

NFT 란

디지털 자산은 실물이 아니기 때문에 현실 세계에서 쓸모가 없다는 평가에서 벗어나 메타버스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현실의 물건이 메타버스 세계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을까요?
메타버스 세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곳에서 소비·생산·투자 등 경제 활동이 일어나야 하고 NFT가 그것의 근간이 될 것입니다.

향후 수많은 변수에 따라 시장이 빠르게 냉각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FT 기술과 이를 활용하는 산업적 시도는 계속될 것이고 메타버스와의 접점을 점차 늘려 나갈 것입니다.

단순히 숫자로 표현되는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을 보는 것보다 NFT라는 것이 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했고 실생활에서 조금씩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NFT란 무엇이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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